VOICE
[40호] 부유식 소형원자로(FSMR) 글로벌 상품화 전략과 정책
Author
ICEE
Date
2025-02-28
Views
459
VOICE 40호, 2025.02.28.
부유식 소형모듈원자로(FSMR) 글로벌 상품화 전략과 정책
(Floating Small Modular Reactor, FSMR 세계 최강 기회)
탄소 중립 의무화 추세에 대응하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해 무탄소 혹은 저탄소 에너지원인 원자력을 생성하는 원자력 발전소(이하, 원전)의 건설 및 운영 재개가 증가되고 있다. ’79년 미국의 스리마일섬(Three Mile Island, TMI)원전사고, ’86년 우크라이나(구 소련연방국)체르노빌 원전사고로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이 원전의 건설을 중단했다. 2011년 3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일본과 독일 등에서 가동 중이었던 원전까지 중단하게 했다. 그러나 증가하는 전력과 저탄소 에너지 수요의 증가는 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 이에 EU 집행위원회는 원전을 EU 택소노미(Taxonomy, 녹색분류체계)에 포함시켜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규정하였다.
원전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소형 원전에 대한 수요도 여러 이유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기술 발전에 따른 높은 안전성, 장수명화, 최단 공기와 송전비용 절감 측면에서 유리한 100~300MWe급 소형모듈원자로(SMR)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2년 ‘SMART’라는 고유명으로 세계 최초로 표준설계 인가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취득한 바가 있다. 타국보다 5년 이상 앞선 기술개발 덕분에 사우디아라비아와 ‘스마트원자로’2기를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양해각서(MOU)까지 체결했다. 그러나 2017년 5월 정부의 ‘탈 원전’정책으로 기술개발이 전면 중단되면서 소형 원전 국제공동개발이 중단되었다. 정책 변경으로 인해 한국이 원전 시장 개발과 신기술 개발을 주춤하는 사이에 세계는 기술개발 단계를 넘어 상용화로 넘어가고 있다.
서울대학교 건설환경종합연구소(이하, 건환종)는 부유식 인프라연구단(FLORA)을 설립하고 부유식 소형모듈원자로(Floating Small Modular Reactor, floating SMR, 이하 FSMR)을 포함한 부유식 모듈 인프라 및 교량기술 실용화 연구를 수행 중에 있다. 건환종은 FSMR 기술개발 및 글로벌 상품화가 한국경제 성장을 주도하는 차세대 글로벌 챔피언 산업으로 성장 할 수 있다는 확신에서 전략및 정책 구상안을 담은 Voice 40호를 발간하기로 했다.
부유식 소형모듈원자로(FSMR) 글로벌 상품화 전략과 정책
(Floating Small Modular Reactor, FSMR 세계 최강 기회)

탄소 중립 의무화 추세에 대응하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해 무탄소 혹은 저탄소 에너지원인 원자력을 생성하는 원자력 발전소(이하, 원전)의 건설 및 운영 재개가 증가되고 있다. ’79년 미국의 스리마일섬(Three Mile Island, TMI)원전사고, ’86년 우크라이나(구 소련연방국)체르노빌 원전사고로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이 원전의 건설을 중단했다. 2011년 3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일본과 독일 등에서 가동 중이었던 원전까지 중단하게 했다. 그러나 증가하는 전력과 저탄소 에너지 수요의 증가는 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 이에 EU 집행위원회는 원전을 EU 택소노미(Taxonomy, 녹색분류체계)에 포함시켜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규정하였다.
원전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소형 원전에 대한 수요도 여러 이유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기술 발전에 따른 높은 안전성, 장수명화, 최단 공기와 송전비용 절감 측면에서 유리한 100~300MWe급 소형모듈원자로(SMR)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2년 ‘SMART’라는 고유명으로 세계 최초로 표준설계 인가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취득한 바가 있다. 타국보다 5년 이상 앞선 기술개발 덕분에 사우디아라비아와 ‘스마트원자로’2기를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양해각서(MOU)까지 체결했다. 그러나 2017년 5월 정부의 ‘탈 원전’정책으로 기술개발이 전면 중단되면서 소형 원전 국제공동개발이 중단되었다. 정책 변경으로 인해 한국이 원전 시장 개발과 신기술 개발을 주춤하는 사이에 세계는 기술개발 단계를 넘어 상용화로 넘어가고 있다.
서울대학교 건설환경종합연구소(이하, 건환종)는 부유식 인프라연구단(FLORA)을 설립하고 부유식 소형모듈원자로(Floating Small Modular Reactor, floating SMR, 이하 FSMR)을 포함한 부유식 모듈 인프라 및 교량기술 실용화 연구를 수행 중에 있다. 건환종은 FSMR 기술개발 및 글로벌 상품화가 한국경제 성장을 주도하는 차세대 글로벌 챔피언 산업으로 성장 할 수 있다는 확신에서 전략및 정책 구상안을 담은 Voice 40호를 발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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