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와건설진단
Vol. 12 재난으로 파괴된 도시·인프라 재건시장 진출 정책과 전략 구상 [튀르키예·우크라이나 편]
Author
ICEE
Date
2023-10-26
Views
160
Vol. 12 재난으로 파괴된 도시·인프라 재건시장 진출 정책과 전략 구상 [튀르키예·우크라이나 편]
Executive Summary
- 재건시장의 속성과 한국건설의 브랜드 이미지 재난으로 파괴된 도시와 인프라는 어느 국가에서나 국가 및 사회의 최대 이슈가 될 수밖에 없음. 재건시장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돌발시장임과 동시에 언제·어디서나 열릴 수 있는 시장임. 피해도시·인프라 재건은 정치 및 사회 이슈이기 때문에 최대한 조기에 해결해야 하는 국가 과제임. 정상적인 발주에 의한 기술과 가격 경쟁력보다 진출하려는 국가와 산업의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가 더 큰 영향력을 미치는 독특한 시장임. 한국경제와 건설은 특별한 성공 사례를 확보하고 있어 브랜드 이미지에서 강점을 확보하고 있음.
- 튀르키예․우크라이나 재건시장 진출의 호기를 맞은 한국건설 6·25 전쟁으로 철저하게 파괴된 영토에서 도시․인프라를 빠르게 재건한 실전 경험과 성공 사례를 보유하고 있음. 피해국의 지정학적 위치, 피해국이 필요로 하는 실전 경험과 성공 사례는 한국의 재건시장 진출에 있어 타 국에 비해 더 좋은 기회가 될 가능성이 큼. 피해 당사국 정부와 산업과 협업 할 수 있는 호혜적 관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함. 타국 진출 교두보의 구축 가능성이 큰 국가임.
- 한국건설의 역량 한계와 극복 방안 한국건설은 전통적으로 개별 프로젝트(木) 생산단계에 강함. 도시․인프라 재건은 도시 및 지역이라는 면과 인프라라는 선(林과 森)을 선도할 수 있는 비즈니스와 프로젝트를 주도 할 수 있는 다양한 전문지식의 포트폴리오가 전제되어야 함. 역량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가 내세운 국가연합팀(one team Korea) 가동은 물론 현지 산업체와 협업, 다국적연합팀에 합류하여 선도하는 ‘core Korea’전략이 추가되어야 함. 재건시장은 ‘독식 혹은 따로’ 보다 ‘협력’하는 것이 더 큰 힘이 발휘되는 시장임.
- 진출을 위한 정책과 전략 제언 튀르키예·우크라이나 이 두 나라의 재건시장은 한국건설의 선택지가 아닌 필수로 반드시 진출을 전제로 한 정책과 전략 수립을 서두를 것을 제언함. 시장 진출에 앞서 한국이 강한 건설자재와 중장비 공급망(SCM) 구축을 제언함. 자재와 중장비 공급망은 진출하는 한국건설의 경쟁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됨. 당장의 현안인 기술과 기능인의 양적․질적 부족은 물론 해외시장에서 경쟁력 및 생산성 저하 문제 해결을 위해 모듈러 제작 거점을 피해국 도시 인근 항만에 세계 최강인 한국의 조선․중공업과 같이 대규모로 구축하는 전략을 제언함.
- 한국건설의 도약 성장을 위한 기회 도시·인프라 재건시장이 필요로 하는 건설 분야의 비즈니스와 프로젝트를 선도할 수 있는 새로운 전문지식 포트폴리오 구축의 계기를 만들게 되면, 건설을 선진국 추격자(fast-follower) 위치에서 글로벌 시장 선도자(first-mover)로 전환할 기회가 높아 짐. 기회를 방치하거나 소극적 대응 시경제발전의 장애 산업으로 추락할 가능성이 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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